현대글로비스, ‘오토벨 스마트옥션’ 론칭...주3회 중고차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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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03-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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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중고차 매매업체 전용 신규 디지털 경매 시스템 '오토벨 스마트옥션'을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오토벨 스마트옥션은 전국 3곳의 자동차 경매장에서 진행되는 경매 정보를 하나의 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통합·공유하는 경매시스템이다. 

기존에 각각의 경매장별 서버로 분리 처리되던 중고차 매물 정보를 하나의 대형 클라우드 서버에 모아 종합 관리하게 되면서 경매장 3곳에 출품된 중고차의 세부 정보 공유와 PC∙모바일을 이용한 실시간 원격 입찰이 가능하다.

현대글로비스에 등록된 1900여개 중고차 매매업체는 지역에 관계없이 일주일 3회 진행되는 모든 자동차 경매에 오프라인 경매장은 물론 어느 장소에서든 개인용 컴퓨터와 휴대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동 거리를 줄이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경매 환경이 마련되면서 매매업체의 편의성과 효율성이 크게 개선된 것.

수도권 매매업체는 영남권인 양산경매장 중고차 경매에, 영남권 매매업체는 수도권인 분당과 시화경매장 경매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또, 어느 경매장에 출품하더라도 주 3회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실시간 경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 1회 현장 경매로 최대 일주일이 필요했던 대기 기간이 대폭 줄어드는 장점도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오토벨 스마트옥션 오픈으로 경매산업이 성장하면 중고차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도도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차량 소유주는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객관적인 시장 가격으로 차량을 매각하기 때문에 판매 과정과 결과를 믿을 수 있다. 경매 참여 업체는 정밀 성능점검으로 정확한 차량 상태가 확인된 중고차를 편리하게 낙찰받을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오토벨 스마트옥션 서비스는 경매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실현해 매매업체와 출품인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중고차 도매의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자동차 경매가 국내 중고차 매매시장의 선진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규 시스템을 개발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사진 = 현대글로비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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