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벌써10년]②지문인식, 삼성페이, 1억만 화소..갤럭시가 보여준 혁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정훈 기자
입력 2020-03-16 08: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삼성전자 제공]


#2010년 3월 삼성전자가 갤럭시 S1을 세상에 내놓은 이후로 정확히 10년이 흘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부터 갤럭시S20까지 11개의 갤럭시S 시리즈를 출시했다. 갤럭시S는 음성인식, 지문인식, 삼성페이, 빅스비 등 해를 거듭할수록 혁신했고, 생활을 풍요롭게 만들었다. 그동안 우리를 거쳐갔던 갤럭시S 시리즈의 10년 역사를 되돌아봤다.


“한 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쓴 사람은 없다.”

삼성전자가 2015년 출시한 갤럭시S6부터 적용하고 있는 삼성페이 이야기다. 삼성페이는 여러 가지 카드와 스마트폰을 갖고 다니던 사람들에게 스마트폰만 있으면 되는 세상을 선사했다. 삼성페이는 편리함이라는 경쟁력으로 타사 스마트폰 유저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 애플페이는 미국에서는 되지만 국내에서는 수수료 문제와 NFC 단말 보급의 어려움으로 2020년 현재까지도 도입되지 않은 상태다.

갤럭시는 삼성페이 외에도 지난 10년간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삼성 보안체계녹스 △각종 생체인식 △방수방진 △빅스비 △카메라 등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공개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화면 자체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체발광 방식으로, 갤럭시S1에 적용된 이후로 매년 발전을 거듭했다. LCD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에메랄드 빛 오로라, 깊고 푸른 바다를 표현하는 딥 블루와 매력적인 붉은색 등을 표현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갤럭시S20 울트라는 6.9인치의 120Hz 주사율을 제공하는 인피니티-O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서 전세계에서 극찬을 받고 있다.

카메라는 그야말로 매년 발전하는 속도가 놀랍다. 갤럭시S1이 출시할 당시만 해도 500만화소 급이던 후면카메라는 갤럭시S20에서 1억800만 화소로 발전했다. 10년 만에 무려 20배 가까운 급성장이다. 제대로 된 줌도 지원되지 않았던 스마트폰용 카메라는 이제는 카메라를 완벽하게 대체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갤럭시S20는 FHD보다 16배 선명한 해상도의 8K 화질의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급할 때 대충 동영상을 촬영하고, 여기서 필요한 장면만 사진으로 저장해도 화질이 3300만화소에 달한다.

갤럭시S20에 탑재된 싱글테이크는 초광각, 라이브 포커스, 타임랩스 등 다양한 렌즈와 기능이 동시에 작동해 여러 개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는 기술이다. 이후 AI를 바탕으로 최대 10개의 사진과 최대 4개의 동영상을 추천해준다.

갤럭시 시리즈의 혁신 중에서 빅스비를 빼놓을 수 없다. 빅스비는 2017년 갤럭시 S8과 S8+ 언팩 행사에서 첫선을 보인 지능형 음성 인식 비서 서비스다. 빅스비는 스마트폰을 넘어 웨어러블·TV·냉장고 등 가전제품 등까지도 확대 적용돼 삼성전자의 AI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중심이 되고 있다.

갤럭시 시리즈가 만들어낼 다음 10년은 어떤 기술이 주목 받을까. 전문가들은 디스플레이 크기는 점차 커지고, 카메라 성능도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지문인식 등 생체 인식 기술은 더욱 정교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휘는 디스플레이에 사람과 더욱 소통하는 AI 기술, 태양열에 충전되는 스마트폰 등 어떤 기술이 주목받을지 10년 뒤 스마트폰은 아무도 상상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