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했지만 '오블락' 못 뚫어···리버풀, 아틀레티코에 패

정석준 기자입력 : 2020-03-12 08:58
아틀레티코, 통합 스코어 4-2로 챔스 8강 진출 리버풀 아드리안 골키퍼 통한의 실수

[사진=EPA·연합뉴스]


리버풀이 안방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아틀레티코)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챔스)를 16강에서 마감했다. 리버풀은 경기를 압도했지만 이날 MOM 오블락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12일 새벽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챔스 16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가 리버풀을 상대로 치열한 연장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앞서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던 아틀레티코는 통산 스코어 4-2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홈팀 리버풀은 정예 멤버를 출전시켰다. 전방에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를 배치하고 중원은 옥스퍼드 체임벌린, 조르지뉴 바이날둠, 조던 헨더슨이 맡았다. 수비는 앤드류 로버트슨, 반 다이크, 조 고메즈, 알렉산더 아놀드가 섰다. 골문은 아드리안이 지켰다.

원정팀 아틀레티코는 주앙 펠릭스, 디에고 코스타가 투 톱으로 내세웠다. 2선에는 앙헬 코레아, 토마스 파르티, 사울 니게스, 코케가 나왔다. 포백은 헤낭 로디, 펠리페, 스테판 사비치, 키어런 트리피어가, 골키퍼는 얀 오블락이 맡았다.

이날 경기 MOM(MAN OF THE MATCH)은 아틀레티코의 오블락 골키퍼였다. 리버풀은 총 34개 슈팅을 시도했다. 점유율도 72%로 아틀레티코를 크게 앞섰지만 오블락 골키퍼 공략엔 실패했다.

첫 득점은 전반 종료 직전 나왔다. 전반 42분 리버풀 미드필더 체임벌린의 크로스를 바이날둠이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후 경기는 득점 없이 연장전으로 진행됐다.

연장전 추가골 주인공도 리버풀이었다. 연장 전반 3분 바이날둠이 올린 공을 피르미누가 머리로 받았지만, 골대에 맞았다. 공은 다시 피르미누 앞으로 떨어졌고 침착하게 마무리해 골로 연결해 경기를 리드했다.

아틀레티코를 살린 건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요렌테였다. 요렌테는 연장 전반 6분 리버풀 골키퍼 아드리안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펠릭스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슛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연장 전반 추가시간에는 절묘한 오른발 슛으로 아드리안 골키퍼를 뚫어냈다.

리버풀은 연장 후반 맹공을 펼쳤지만, 오히려 아틀레티코 모라타가 쐐기골을 넣었다. 아틀레티코는 이날 경기 스코어 3-2, 1·2차전 통합 스코어 4-2로 승리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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