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요양병원 종사자‧간병인 신천지 신도 1363명, 검사 안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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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3-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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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즉시 검사 조치해 관리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요양병원에 종사하거나 간병인을 하는 신천지예수교(신천지) 신도 1363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0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신천지 신도‧교육생 등 집단생활시설 종사자에 대한 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윤태호 중대본 방역총괄과장은 “집단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등의 종사자와 간병인 가운데 선별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교육생 1363명은 즉시 진단검사를 받고 사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일 신천지 교회 행정조사 중 추가로 확보된 정보(직업정보 등)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해당 정보에 따르면,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전체 종사자 21만여명 중 선별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교육생은 1137명으로 확인됐다. 간병인은 226명이었다.

윤태호 방역총괄과장은 “중대본은 추가로 병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 등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분석작업을 거쳐 철저한 방역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신천지 교회 행정조사 자료는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확보한 명단과의 차이 등을 분석 중이며, 추후 행정조사 결과에 대해 상세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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