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타이완 차이나에어라인, 4월 33%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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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3-0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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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이나에어라인 홈페이지]


타이완 최대 항공사 차이나에어라인(中華航空)이 2일, 4월 항공편에 대해 전체의 33%에 해당하는 약 2100편을 결항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COVID19)의 감염 확산에 따른 조치. 공상시보 등이 이같이 전했다.

차이나에어라인이 임직원들에 대해 발송한 통지문을 통해 밝혀졌다.

4월 최종 결항편수는 향후 COVID19의 확산 상황을 봐가며 결정할 방침. 3월의 항공편에 대해서는 이미 전체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3000편의 결항을 결정했다.

차이나에어라인에 의하면 항공권 취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현재 운항하고 있는 항공편의 평균 탑승률은 50% 이하라고 한다. 운영정상화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있다.

차이나에어라인은 최근들어 임직원에 대해 특별휴가 취득을 촉구하고 있다. 앞으로 경영악화가 지속된다면, 비용절감을 위해 추가적인 대책을 강구할 방침을 밝혔다.

차이나에어라인은 "COVID19에 의한 타격은 2003년에 유행한 중증급성호흡증후군(사스),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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