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말레이시아 확진자 2명 추가... 여행연기 권고에 한국, 일본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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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3-0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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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보건부가 지난달 2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COVID19,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새롭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중 한 명은 현지에서 생활하는 일본인 여성(41). 지금까지 중국이 유일한 여행연기 권고대상국이었으나 이번에 한국, 일본, 이탈리아, 이란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날 일본인 여성과 이탈리아인 남성(54)의 신규 확진으로 지금까지 말레이시아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5명. 이 중 22명은 이미 회복해 퇴원했으며, 입원중인 환자는 이번 2명을 포함해 총 3명이다.

일본인 여성은 지난달 17일 발열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으며, 20일부터 민간병원에 입원, 27일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올 1월 일본에 일시귀국한 바가 있으며, 2월 초순 인도네시아에 출장을 다녀왔다. 현재는 공립 쿠알라룸푸르 병원 격리병동에 입원중이다.

이탈리아 남성은 말레이시아인과 결혼해 말레이시아에 거주중이다. 지난달 22일 발열과 기침, 관절 등에 통증이 있어 23일부터3일간 통원치료를 받았으며, 28일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2월 15~21일 이탈리아에 출장을 다녀왔다. 현재 슬랑오르주의 병원에 입원중이다.

이번 확진자 2명 모두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보건부는 2월 27일, 일본에서 23일에 귀국한 말레이시아 여성(53)이 코로나19 확진환자로 판명됐다고 발표한 바가 있다.

■ 한국 입국금지
보건부는 또한 국가재해관리국(NADMA)이 주도하는 코로나19에 관한 기술작업위원회가 2월 28일부터 한국인에 대해 일시 입국 금지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에서의 환승도 금지된다. 한국 대구시와 경상북도 청도군에 14일 이내에 체류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도 금지대상이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청도군에 14일 이내에 체류한 이력이 있는 말레이시아인, 영주자, 학생비자 소지자에 대해서는 보건부가 입국 후 검진을 시행한다.

아울러 공항 등 각종 입국 지점에는 한국, 일본, 이탈리아, 이란으로부터의 입국자를 위한 특별 카운터를 설치해 검역을 강화한다. 여행연기권고 대상국에는 지금까지 중국이 유일했으나, 한국, 일본, 이탈리아, 이란이 이번에 추가됐다. 모두 2월 28일부터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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