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코로나19 우려 완화에 강세...상하이종합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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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2-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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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0.32%↑ 창업판 0.7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가 다소 완화되자 27일 중국 증시는 나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0포인트(0.11%) 상승한 2991.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6.47포인트(0.32%) 상승한 1만1534.02로 장을 마감했으며, 창업판지수도 16.01포인트(0.73%) 뛴 2196.71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959억, 6546억 위안으로, 지난 18일 이후 1조 위안을 넘어서고 있다.  

업종별로 조선(-3.53%), 차신주(-1.73%), 부동산(-1.25%), 화공(-0.60%), 유리(-0.37%), 석유(-0.35%), 개발구(-0.14%), 교통운수(-0.12%), 가구(-0.09%), 농임목어업(-0.06%), 금융(-0.05%), 미디어엔터테인먼트(-0.01%) 등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환경보호(4.47%), 시멘트(2.65%), 식품(2.43%), 제지(1.80%), 비행기(1.40%), 발전설비(1.37%), 주류(1.27%), 전자IT(1.23%), 호텔관광(1.15%), 철강(0.93%), 전력(0.70%), 바이오제약(0.34%), 가전(0.33%), 자동차(0.22%), 석탄(0.06%) 등은 강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의 매수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시장은 분석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것도 호조로 작용했다. 중국에선 코로나19 신규 사망자가 50명 아래로 떨어지며 한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8497명, 사망자는 2722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사이 확진자가 433명, 사망자는 29명 늘었다. 

다만 팬데믹(대유행병) 우려가 커진 것은 증시를 끌어내렸다. 중국에서 지난해 첫 코로나19 발병 보고를 한 지 두 달 만에 중남미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6대주 전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7.0215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3% 하락했다는 의미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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