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 확진자 2명 동선공개...마들역 내과·상계백병원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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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2-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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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청이 노원구 내 코로나19 확진자 두 명의 동선을 공개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26일 공지문을 띄우고 노원구 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노원구에 따르면 1번 확진자는 상계동에 거주하는 42세 남성이다. 현재 부인도 격리조치 됐다.

1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소재 직장에서 성희롱 예방 교육을 받던 중 성희롱 예방교육 강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강사는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1번 확진자는 23일 발열 증세를 보여 다음날인 24일 마들역 소재 김재면 내과와 같은 건물 1층 미션약국을 방문했다. 이후 오후 1시경 노원구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뒤 25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두 번째 확진자는 월계동에 거주하는 45세 남성으로 지난 14일 개인병원에서 감기약 타미플루를 처방받고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17일 상계백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이후 20일 상계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은 뒤 25일 노원보건수에서 재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자 노원구청은 1, 2번 확진자 동선을 토대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노원구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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