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위치알림, 코로나맵, 우체국쇼핑... 코로나가 바꾼 앱마켓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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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2-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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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주요 기업들이 재택근무에 돌입하고 비즈니스 미팅과 행사들이 취소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앱마켓에선 코로나 확산 현황, 확진자의 동선, 신천지 위치를 알 수 있는 앱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26일 기준, 구글 앱마켓 ‘구글플레이’ 인기앱 순위 상위권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앱들이 차지하고 있다. 1위는 코백, 2위 코로나맵, 3위 신천지위치알림, 4위는 우체국쇼핑이다.

코백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지역 100m 이내 인접하면 안내를 해주고, 확진자 동선, 코로나 19 국내 현황 등을 볼 수 있는 앱이다.

코로나맵도 코로나19 현황과 확진자 동선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앱이다.

3위에 오른 신천지위치알림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급격하게 늘린 원인으로 지목된 신천지 교회의 위치 정보를 안내하는 앱이다. 이 앱은 이용자가 신천지 교회 주변에 접근하면 알림을 보낸다. 신천지 포교 활동을 막기 위해 개발된 앱이지만, 최근 대구 신천지 신도들의 집단 감염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 앱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4위에 오른 우체국쇼핑은 우정사업본부가 운영하는 쇼핑몰로, 3월 초부터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기 앱에 올랐다. 우체국쇼핑은 급상승 앱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우본은 이날 우체국쇼핑몰 홈페이지를 통해 “우본은 정부의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른 공적판매처로 지정됨에 따라 공급물량 확보를 위해 현재 제조사와 협의 중에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물량을 확보해 3월 초순경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7위와 11위, 13위는 각각 코로나닥터, 코로나19바이러스 현황판, 코로나나우가 차지했다. 두 앱 또한 코로나 예방 수칙, 확진자 동선 등의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146명, 이 중 대구,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는 944명이다. 사망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 
 

26일 기준 구글플레이 인기 앱 순위[사진=구글플레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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