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지난해 4개 상장사 실적 호조…위니아딤채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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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2-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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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니아딤채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451억원, 영업이익 226억원 달성

대유위니아그룹이 26일 상장 계열사인 위니아딤채·대유에이텍·대유플러스·대유에이피 4개사의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가전 부문인 위니아딤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451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33.7% 증가했고, 영업 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위니아딤채는 대표상품 김치냉장고가 계절가전에서 사계절 가전이 되며 판매가 늘었고, 프리미엄 제품 확대와 품목 다변화를 시도해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위니아딤채의 흑자전환은 인수 2년을 맞은 위니아대우(구 동부대우전자)와의 시너지 효과도 한몫했다. 양사가 보유한 R&D(연구개발) 조직을 하나로 합치고 해외법인 합병을 통해 고정비를 낮췄다. 위니아대우는 최근 매출총액 1조2740억원을 기록하고 당기순이익은 95억원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자동차 시트 생산기업인 대유에이텍은 연결실적 매출액은 1조289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6.1%(약 1792억원)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7% 늘어난 326억원이다. 신차 매출의 증가가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1999년 자동차 부품 사업을 시작한 대유에이텍은 현재 국내 주요 완성차에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한편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보통신 전문기업 대유플러스는 연결기준 매출액이 5300억원과 영업이익 395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조향장치를 생산하는 대유에이피는 1575억원 매출과 101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대유위니아그룹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가전 계열사인 위니아대우가 위니아딤채와의 시너지 및 경영혁신을 통해 흑자전환이라는 유의미한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며 “2019년이 가전 계열사 간 시너지로 성장한 해라면 올해는 각 분야에서 최고 성장을 이룩한 계열사들의 상생으로 그룹 전체가 밝은 청사진을 그리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대유위니아 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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