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경공단 대구에 마스크 6000여장 기증...임직원 100여명 헌혈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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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2-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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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전 방위적 대책

  • 모든 임산부 직원, 다음달 3일까지 재택근무

한국환경공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광역시에 마스크 6000여장(1500만원 상당)을 전달할 예정이다.

26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공단 본사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2차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공단은 △대구시에 마스크 6000여장 전달 △환자 혈액 수급을 위한 헌혈 동참 사회공헌활동 △인천 서구 종합환경연구단지 어린이집 소독·방역 지원 △감염 확산 지역 직원의 복무 체계 마련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단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달 30일 중국 우한 교민 지원을 위한 정부합동지원단에 직원 3명을 파견해 교민 생활 및 의료폐기물 관리 업무 등을 하고 있다.

공단은 26일 임직원 100여명이 헌혈에 동참해 헌혈증 기부 등 다수의 환자 발생으로 인한 혈액 부족에 기여하기로 했다. 공단은 지난 11일에도 본사 임직원들이 헌혈증 87장을 기증했다.

또 23일 이후 국외출장 복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공가, 연차휴가를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모든 임산부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재택근무를 하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대구경북지역본부 및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소속 직원 등은 필요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장준영 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코로나19 확산방지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나누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환경공단은 26일 임직원 100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에 따른 혈액 부족으로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사진=한국환경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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