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문체부, 추가확산 예방 위해 국립예술단체 공연 일시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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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0-02-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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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8일까지 국립공연장 잠정 휴관…감염증 확산 추이 따라 개관 결정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 무대.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이하 문체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문체부는 25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연장 내 감염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3월 8일까지 국립중앙극장 등 5개 국립공연기관을 휴관하고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 공연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립중앙극장·국립국악원(부산, 남도, 민속 등 3개 지방국악원 포함)·정동극장·명동예술극장·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휴관하고 국립극단·국립발레단·국립오페라단·국립현대무용단·국립합창단·서울예술단·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공연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에 대한 감염병 위기경보가 2월 23일부터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후속 조치이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공연예술계도 동참하기 위해 결정된 것이다.

3월 9일 이후 국립공연기관 공연장 재개관과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재개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며 결정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지난 2월 20일 대학로 소극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예술인 긴급생활자금 융자 지원 등 공연업계 긴급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한편, 휴관을 결정한 문체부 소관 국립 박물관·미술관·도서관도 휴관기간을 3월 8일까지로 잠정하고 이후 개관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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