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전 역량 모아 이번 사태 반드시 이겨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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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2-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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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동선 파악

  • 신천지 예배 다녀온 시민 반드시 신고해달라

은수미 성남시장이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시장이 25일 '성남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전 역량을 모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번 사태를 반드시 이겨내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오전 은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와 긴급하게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코로나19 발병 이래 선제적 대응은 물론 지역 내 감염차단에 전 행정력을 집중했음에도 안타깝게 확진자가 발생해 송구하다'고 먼저 말문을 열었다.

은 시장은 '확진자는 성남 분당구 야탑동에 거주하는 A(25)씨로 24일 질병보건통합시스템에서 대구 신천지교회 명단 1명을 통보받고 A씨 자택을 찾아 오후 6시10분 검체 체취 후 자가격리를 취하던 중 25일 오전 1시23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현재 A씨는 오전 9시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이송돼 음압병동에서 격리 치료 중'이며, '함께 거주하는 부모는 검체 채취해 검사의뢰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 'A씨는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이용,, 버스를 타고 대구를 간 것으로 확인돼 우선 자택과 야탑역, 성남종합버스터미널 등에 대한 긴급 방역을 완료하고, 질병관리본부 지휘하에 도·보건소 역학조사반이 A씨 동선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이동수단,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확인하고, 분석과 문진 등을 통해 접촉자도 함께 확인할 계획'이라며, '신천지 예배나 행사에 다녀오신 시민 분이 계시면 가까운 보건소에 반드시 신고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은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제공하고 있으니 가짜뉴스 등에 현혹되지 마시고 시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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