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금융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시장안정 조치 과감히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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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02-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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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 금융시장상황 점검

금융위원회는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해 “시장상황에 따라 컨틴전시 플랜이 마련돼 있는 만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 적기에 적절한 수준의 시장안정조치를 과감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24일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시장 관련 국·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금융시장은 확진자 수 급증, 위기단계 격상에 따라 코스피가 3.87%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 환율은 11원 오른 1220.2원을 기록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확진자 수 급증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와 실물경제에 대한 우려 등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며 “특히 주말 동안 상황이 급변하고, 위기단계 격상에 따른 경계심 등으로 하방 압력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금융위는 앞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금융감독원과 국제금융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재 가동 중인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거시경제금융회의를 통해 관계부처와도 인식·정보를 공유하고, 상황에 따라 금감원 등 관계기관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동향 점검과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코로나19 금융권 대응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0.2.21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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