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시민 생명·건강 최우선 바이러스 차단 행정력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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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2-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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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유입 차단 위한 관내 유관기관 협조 당부

은수미 성남시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코로나19 유입 차단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은 시장은 20일 '시는 현 사태를 엄중히 인식하고 시민의 생명·건강권을 최우선으로 관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은 시장은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성남시 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분당보건소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방위협의회와 유관기관 협조회의를 잇달아 개최했다.

유관기관이 일관된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유기적으로 협조해 나가는게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성남시 통합방위협의회는 시와 법원,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군부대 등이 참여하는 안보회의였으나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위기상황 대응 차원에서 관내 의료계와 보건소까지 확대·참여해 서로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은 시장은 관내 경찰서에 역학조사를 위한 CCTV 확인 협조, 자가격리 거부자 조치 협조, 접촉자·자가격리자 행방불명, 주소불명, 연락 두절 시 소재 파악 협조를, 의료기관에는 환자 면회객 제한, 의료진, 간병인 등 의료 관계자의 감염예방 철저, 원내 감염 감시 및 예방 조치를 재차 당부했다. 

또 소방서에는 코로나19 환자 증가 시 119구급차의 긴급격리 필요 환자 병원 이송과 자가격리 의사환자 자택이송 협조를 요청했다.

은 시장은 이미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되고 어떤 식으로 확산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만반의 대비와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유관기관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각 기관의 시에 대한 건의와 협조요청에 대한 발언도 이뤄졌다.

성남교육청은 관내 코로나19 환자 현황에 대한 정보공유에 감사를 표하고,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에 대한 무료 방역, 마스크, 손소독제의 배부를 요청했다.

소방서도 소방서 청사 소독, 의심환자 접수 시 구급대원의 전신 감염보호복 착용은 예방차원의 조치라는 것을 대민홍보 해 보호복 착용에 대한 주민 불안 방지를 요청했다.

이에 은 시장은 유치원, 각급 학교에 대한 방역소독,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의 우선적 지원과 더불어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 공유와 소방서의 예방 조치에 대한 대민홍보 실시를 약속했다.

한편 성남시 관내 노인복지관, 경로당, 청소년수련관, 아이사랑놀이터 등 다중이용시설 총 688개소의 휴관도 무기한 연장한 상태이며, 현재 성남시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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