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 플레이스2' 각본가 "봉준호 감독 '괴물', 시나리오에 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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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2-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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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 각본가 스콧 벡과 브라이언 우즈가 봉준호 감독을 언급했다.

오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의 각본가 스콧 벡과 브라이언 우즈가 SNS를 통해 봉준호 감독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소리 내면 죽는 극한의 상황, 실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공격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가족이 생존을 위해 놈들에 맞서면서 소리 없는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

'콰이어트 플레이스2' 포스터[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각본을 맡은 스콧 벡과 브라이언 우즈는 트위터를 통해 “봉준호의 '괴물'은 '콰이어트 플레이스'를 포함한 우리 각본 작업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그래서 그의 오스카 수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했고 더 많은 분들이 그의 괴수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기뻤다”며 봉준호 감독과 그의 작품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작품상, 각본상, 국제외국어상까지 4관왕에 올랐다. 봉 감독의 '괴물'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콰이어트 플레이스2'는 오는 3월 개봉한다.
 

[사진='콰이어트 플레이스2' 각본가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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