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제빵 부문 점유율 상승·실적 성장 예상" [흥국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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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02-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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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흥국증권은 SPC삼립에 대해 본업인 제빵 부문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목표주가도 SPC삼립의 전일 종가(7만4700원)보다 47% 넘게 높다.

SPC삼립은 지난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6575억원과 영업이익 1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1% 많지만 영업이익은 13.8% 적다.

장지혜 연구원은 "축육 거래처 관련 일회성 손실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그래도 올해 연간 매출은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69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저마다 8.6%, 49.3%씩 늘어 수익이 정상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전년 기저효과와 주력 사업부 경쟁력 강화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제빵 부문 점유율 상승과 실적 성장이 점쳐진다. 장 연구원은 "베이커리류 주요 제품과 미각제빵소, 디저트류 같은 신규 제품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며 "샌드위치, 냉장디저트, 식빵 등의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편의점 안에서 입지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편의점에서 커피 매출 상승과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예상 실적에 과거 평균 25.9배를 20% 할인한 20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며 "음식료 업체 평균 배수대비 높은 수준이지만 올해 실적 개선세와 제빵 부문 경쟁 우위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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