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스마트 제조 혁신' 나온다…"내년 예산 반영해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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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20-02-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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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너지 창출 위해 부처 간 협업 체계 마련"

정부가 올해 안에 한국형 스마트 제조 혁신을 위한 정책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내년 예산에 반영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제조업 스마트화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스마트 제조 혁신 추진 현황과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구 차관은 이 자리에서 "제조업의 스마트화는 우리 경제가 경쟁력을 유지하고 한 걸음 더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부처와 사업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업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고도화된 스마트화를 추진하거나 비용 효율성이 높은 분야에 지원을 집중하는 등 실질적인 성공 사례를 내기 위한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차관은 이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한국형 스마트 제조 혁신을 위한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내년도 예산을 편성할 때 반영해 재정 투자 계획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1만2660개 기업에 스마트 공장을 보급했다. 도입 기업들은 생산이 30.0%, 품질이 43.5% 각각 개선했고, 고용과 매출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올해 스마트공장을 1만78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22년까지 3만개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1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조업 스마트화 전문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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