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석, 우리은행 임시 집무실 첫 출근…"현안 단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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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0-02-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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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장으로 내정된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가 17일 내정자 신분으로 첫 업무에 들어갔다.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및 라임자산운용 사태 등으로 어수선한 조직을 정비하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권 내정자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점에서 월요일 아침마다 열리는 임원회의를 주재하고, 오전 10시쯤 중구 우리은행 연수원에 마련한 임시 집무실로 출근했다.

권 내정자는 이날 전략기획부 등 은행 주요 부서의 현안 보고를 문서로 받을 예정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부부장·차장급으로 구성된 인사부 및 비서실 직원 3명을 권 내정자 비서조직으로 우선 발령해 이날부터 근무케 했다.

권 내정자는 최근 어수선해진 조직 분위기를 다잡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권 내정자는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우리 조직의 여러 현안을 단기에 극복하는 것이 제 임무"라며 첫 출근길의 소회를 밝혔다. 다만 그는 "내정자 신분이어서 많은 말씀을 못 드린다"며 인수작업 중점계획 등 질문에 말을 아꼈다.

지난 11일 차기 행장으로 선임된 권 내정자는 다음달 23일 은행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이 확정된다. 임기는 1년이며, 내년 3월 주총에서 2년 연임 여부가 결정된다.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내정된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  [사진=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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