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친 암호화폐 성향 '앤드류 양' 미 대통령 선거 포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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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강일용 기자
입력 2020-02-1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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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암호화폐 성향 '앤드류 양' 미 대통령 선거 포기

친 암호화폐 정치인으로 잘 알려진 미국 민주당 대통령 경선후보 앤드류 양(Andrew Yang)이 사퇴했다. IT 거물인 테슬라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등으로부터 공개 지지를 받았던 양 후보는 보편적 기본 소득(UBI)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워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1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양 후보는 미국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 결과를 기다리던 중 사퇴를 발표했다. 양 후보는 연설 전 가진 인터뷰를 통해 "수치를 보면 이번 경선에서 우리가 이길 수 없다는 게 명확하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 뛰어든 후보 중 유일한 아시안이었다. 직업이나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18세 이상 모든 미국 시민에게 월 1000달러를 지급하겠다는 보편적 기본소득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워 젊은층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中인민은행, CBDC 유통 관련 특허 84개 무더기 출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의 전자지불 등 거래에 관한 84개의 특허를 무더기로 출원했다. 12일(현지시간) 외신은 미국 디지털 상공회의소 조사결과를 인용해 PBOC가 디지털 통화 전자지불 시스템 출시 계획과 관련된 84개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특허들은 디지털 인민폐의 발행 및 공급을 통제 할 프로토콜을 설계하고 은행 간 결제를 수행하고, CBDC를 중국의 기존 소매 금융 인프라와 통합하기 위한 구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신은 "이번 특허 출원은 CBDC를 시작하려는 중국의 움직임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암호화폐 거래소 3% 해킹공격 받아

지난해 세계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3%가 해킹 공격을 받았다는 조사 보고서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암호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크립토컴페어는 "지난해 암호화폐 거래소의 3%가 해킹 당했으며, 4%만이 보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카카오 클레이튼에 아모레퍼시픽 합류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아모레퍼시픽이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거버넌스 카운슬(Governance Council)에 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거버넌스 카운슬은 클레이튼의 기술.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협의체로, IT.통신.콘텐츠.게임.금융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29개의 글로벌 기업으로 구성됐다. 플랫폼 운영뿐만 아니라 클레이튼 기반 신규 서비스 개발, 기존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키는 것도 논의 중이다. 이번에 합류한 아모레퍼시픽 역시 클레이튼의 안정적인 운영과 블록체인산업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서상민 그라운드X 플랫폼 그룹장은 "아모레퍼시픽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블록체인 산업 성장을 위한 장기적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필봉 아모레퍼시픽 디지털 기술개발 사업부장은 "플랫폼의 안정적인 운영과 생태계 성장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컴위드-신한DS, 디지털 자산 플랫폼 개발 나서

한컴위드는 신한그융그룹 IT 서비스 계열사인 신한DS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컴위드는 블록체인과 보안에 특화된 연구개발 인력을 투입하고, 신한DS는 기술 전략 수립 및 플랫폼 구조 설계를 담당한다.

이번에 개발하는 플랫폼은 한컴위드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한컴 에스렛저'와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다.

모듈화된 구조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디지털 자산 서비스에 적용 가능하고, 디지털 자산 모델링 기술을 적용해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도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하다는 게 한컴위드 측 설명이다.

또 보안과 관련해 한컴위드가 지난 20년 간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인증기술(PKI, FIDO) 및 키관리 기술을 적용하고, 특히 블록체인 원장데이터 자동 암·복호화 기술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들은 올 상반기까지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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