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봉주 '부적격' 의결…鄭, 오후 입장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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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2-1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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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익표 "민주당 총선 승리 헌신하지 않을까"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최고위원회에서 성추행 사건으로 명예훼손 재판 중인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4·15 총선 예비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확정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정 전 의원 건은 의결이 됐다"며 "정 전 의원은 당을 위해서 노력하기 위해 오후 3시 20분쯤 입장을 밝히실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서울 강서갑 공천을 신청한 정 전 의원은 민주당 후보로 총선 출마가 불가능해졌다.

앞서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정 전 의원에 대해 예비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공관위는 서명 브리핑에서 "국민적 눈높이와 기대를 우선하는 공당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부적격 판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에 출마하려고 했으나 성추행 의혹이 보도되면서 결국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성추행 의혹 보도와 관련한 명예훼손 재판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되자 민주당에 복당하고 공천을 신청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3시20분 국회 정론관에서 당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와 관련, 홍 수석대변인은 "당에 오래 있었는데 당을 위해서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그런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알려왔다"고 전한 뒤 "아마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헌신한다고 얘기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정봉주 전 의원이 9일 오후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자신에 대한 예비후보 적격 여부 판정을 재보류한 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을 찾아 면담을 마친 뒤 엘리베이터에 올라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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