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작년 영업이익 14억원…흑자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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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0-02-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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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대비 692억원 손익 개선…“외형 성장 이룰 것”

[사진=11번가]

11번가가 지난해 연간 영업손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11번가는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액 1517억원, 영업손실 3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11번가는 2019년 연간 기준 영업이익 14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비록 십일절 등 연말 성수기 프로모션 진행의 영향으로 4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영업손익을 141억 개선했다. 연간 기준으로 2018년 대비 약 692억의 손익 개선을 이뤄냈다.

11번가 관계자는 “지난해 지속적인 비효율 사업축소와 수익성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며 “올해는 검색기능 강화, 고객 참여기반의 커머스 서비스 본격 출시 등 커머스 포털 전략을 통해 고객 트래픽을 높이고 대형 제휴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외형 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약속했던 11번가 새 출발 원년의 흑자전환을 끊임없는 노력 끝에 달성하게 됐다”며 “고객에게 커머스 포털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면서 2020년 또 한번 성장하는 11번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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