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시군 1특화 여행자 거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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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2-06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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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시군 1특화 여행자 거리 기본구상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북도는 5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1시군 1특화 여행자 거리 기본구상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5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1시군 1특화 여행자 거리 기본구상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를 비롯해 포항시, 경주시, 김천시, 상주시, 영덕군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은 중간보고회를 거치며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한 과업 결과를 발표해 시군 담당공무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용역을 맡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은 '사람이 존중 받고 중심이 되어 여행객과 주민이 함께 상생하는 경북 대표 여행자 거리'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경북 관광거점의 중심 특화된 여행자 거리,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특화된 여행자 거리, 관광・문화・지역경제를 선도하는 특화된 여행자 거리를 3개 전략목표로 제시했다.

용역 주요내용은 여행자 거리 환경개선에 미디어 관광정보센터 운영, 미디어를 활용한 여행자 거리 주변 관광지와 실시간 지도 검색 및 정보 제공, 미디어보드에서 여행자 거리의 주간 스케줄, 이벤트, 축제 등의 정보 실시간 제공 등을 제시했다.

여행자 거리 주변 버스터미널 시설개선 및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버스승강장(표지판포함) 신규설치 및 기존 노후 승강장 교체, 여행자 거리 간 연계교통체계 구축 등 교통 환경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류공간의 다각화 및 통합숙박시스템 구축과 부족한 숙박시설확충 및 숙소 이색화가 필요하며, 여행자 거리 스마트플랫폼을 도입해 여행자 거리 정보제공과 One-Stop 통합예약과 결제가 가능토록 하는 스마트환경조성이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여행자 거리 상권 활성화, 인프라 구축, 통합 재난관리체계 강화와 주차장 확충 등을 제시했다.

도내 대표거리로는 포항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경주 읍성거리, 김천 찰방거리, 안동 문화거리,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영천 화산가래실문화마을 벽화거리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규 여행자 거리로 상주읍성·풍물거리·곶감도가를 연결하는 상주 문화거리, 평화벽화거리·딱정이길·석전리 먹거리길을 연결하는 칠곡 여행자 거리, 울진 스카이워크 거리, 영양 산나물 거리, 청도 커피테마거리, 성주 보행자 거리 등을 발굴했다.

도는 이번 용역이 마무리 되면 향후 예산을 확보해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1시군 1특화 여행자 거리가 베트남의 데탐, 태국의 카오산로드과 같이 도보관광의 중심지이자 매력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경북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살리고 편의성을 높여 여행객들의 관광목적지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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