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난징도 '가동 중단'···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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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02-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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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옌타이 이어 9일까지 중단···광저우도 대책 마련

  • 삼성디스플레이, 쑤저우·천진·동관공장 가동 중

LG디스플레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 여파로 3일 중국 장쑤성 난징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앞서 중국 정부가 춘제(春節·중국의 설) 기간을 오는 9일까지로 연장하면서 지방 정부의 권고에 따라 산둥성 옌타이 공장 가동을 중단한데 이어서다. LG디스플레이는 아직 가동중인 광저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도 가동 중단을 포함한 대책 방안을 논의 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3일 옌타이공장에 이어 난징공장도 오는 9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동을 중단한 LG디스플레이의 난징공장은 후공정 조립을 맡는 모듈공장이다.

LG디스플레이는 남은 사업장인 광저우 공장도 대책을 검토 중이다. 코로나 감염병의 발원지인 우한과 광저우와의 거리는 약 1000km로 떨어져 있어 현지 생산 준비에 아직까지는 문제가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일부 가동률이 조정됐지만, 아직까지는 공장을 정상 가동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쑤저우, 천진, 동관에 공장을 가동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중국 연휴 기간이 길어지면서 직원들의 복귀가 늦어져 일부 가동률이 조정된 상태"라고 말했다.
 

3일 경기 수원 수원역환승센터에서 수원도시공사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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