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재테크] 세뱃돈 넣을만한 펀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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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20-01-2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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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설 명절에 주머니가 두둑해진 자녀에게 어떤 펀드를 개설해주면 좋을까. 자녀의 교육자금 마련을 위해 어린이펀드에 투자해 보는 것은 어떨까. 어린이펀드는 장기적 관점에서 아이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고 펀드별로 다양한 혜택도 제공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24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내 펀드시장에서 어린이 펀드는 23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펀드는 경기 흐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기업보다는 시장 상황이 변해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독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자녀의 성장에 맞춰 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내재가치 대비 현재 주가가 크게 저평가돼 있는 주식을 매수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장기투자 할수록 성과가 좋다. 23개 어린이 펀드의 5년 수익률은 17.07%에 달한다. 3년 수익률은 12.33%다.

어린이 펀드 투자는 자녀의 학자금 마련과 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얼마 전 중국 선전에서 글로벌 경제교육 프로그램인 '제32회 미래에셋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업계 최대 규모 어린이펀드인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G1호펀드'와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펀드' 가입자 중 선발된 중학생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진행했다.

미래에셋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은 회차별로 90명씩 총 180명이 참여하며 이번 32회까지 누적인원은 1만3000명(1만2697명)이 넘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각 판매사의 보수에서 15%씩 적립한 기금으로 진행된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도 이달 초 '제16회 엄마사랑 어린이 예술경제 캠프'를 열었다. 캠프는 '신한BNPP엄마사랑어린이적립식펀드' 가입자 중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을 선발해 제주도 내 아쿠아플라넷, 메이즈랜드 등 다양한 테마파크 관람, 도전금융골든벨과 같은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다만 어린이펀드도 다른 펀드와 마찬가지로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 상품 선택 시 운용사나 수익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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