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2020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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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1-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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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모건에 R&D, 글로벌 등 대규모 인원 참가

김상철 유한양행 R&D본부장이 스탠포드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제약바이오 행사인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러스’에 연구개발(R&D), 글로벌, 개발 부문을 포함한 자회사 및 해외 법인 등 총 25명이 참석해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양행은 2018년부터 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 등 총 3조5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진행한 바 있다”며 “이와 관계된 파트너들과 올해 상세한 일정을 공유하고 후속 과제를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유한이 보유하고 있는 임상단계 수준의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과 초기 개발 물질에 대해서도 기술수출을 목적으로 글로벌 빅파마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고 덧붙였다.

또 유한양행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라이선스 인(기술 도입)에 대한 미팅도 이어졌다. 주로 항암제와 NASH(비알콜성지방간염)치료제 등이 논의됐다.

이외에도 우수한 글로벌 R&D 인재들을 영입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도 진행했다. 국내제약사로는 이례적으로 UCSF, UC버클리, 스탠포드 등 총 3개 학교를 각각 방문해 회사동영상, R&D소개, 이뮨온시아 소개, 질의응답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윤태진 글로벌 BD 팀장은 “이번 JP 모건 컨퍼런스는 유한양행의 비전인 Global Yuhan을 위해 유한이 가야 할 지향점을 정립하는 시간이었다”며 “유한양행은 기존의 파이프라인 확충을 위해 한 차원 높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기술‧물질 뿐만 아니라 우수 인재들을 포함하는 광의의 개념으로 확장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이뤄내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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