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LG유플러스망 알뜰폰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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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0-01-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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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데이터 헤비 유저·통신비 다이어트 겨냥 슬림 요금제 신설

  • 향후 5G 요금제 출시 계획… 5G 고객 통신비 부담 경감 주력

LG헬로비전의 헬로모바일이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서비스를 출시했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오프라인 매장과 다이렉트몰을 통해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상품 판매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알뜰폰은 이동통신 사업자의 망을 임대해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헬로모바일은 LG유플러스로 인수되기 전에는 SK텔레콤과 KT의 망을 사용해왔으며, 이번에 LG유플러스 망을 도입해 이동통신 3사 망을 모두 제공하게 됐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LG유플러스망 출시로 이통3사를 아우르는 서비스 체제를 구축한 만큼, 고객가치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5G시대 알뜰폰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헬로모바일의 LG유플러스망 요금제는 총 49종으로 구성됐다. 기존 인기 요금제에 더해 모바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설 요금제도 선보인다.

먼저 2030 데이터 헤비 유저들을 겨냥해 '데이터 걱정없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영상 콘텐츠나 모바일 게임 소비량이 많은 고객의 경우 '데이터 걱정없는 유심 일 5GB'를 사용하면 월 150GB의 대용량 데이터를 3만98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스테디셀러인 'The 착한 데이터 요금제'는 월 1만원부터 시작하는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The 착한 데이터 유심 11GB'는 월 3만3000원에, CU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CU요금제'는 기존 라인업에 15GB(속도제어 무제한) 구간을 추가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통신비 다이어트를 희망하는 고객들을 위한 '슬림·보편 요금제'도 신설됐다. 슬림 요금제는 소량의 제공량을 월 1만원 미만의 초저가 기본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보편 요금제의 경우 월 1~2만원대 기본료에 데이터는 15GB까지 제공한다.

헬로모바일은 향후 5G 요금제도 선보일 예정이다. 타사 대비 기본료를 낮추거나 제공량을 늘린 5G 유심 요금제 중심 라인업을 형성해 최신 5G 단말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망 신규 단말기로는 중저가 라인업인 △LG X6 △LG Z9 △갤럭시 A50 3종을 출시했다. 지원금을 더할 경우 할부원금은 0원 수준이다. 헬로모바일은 프리미엄 단말이 늘어나는 시장 상황 속에서도 중저가폰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점을 감안해 출시를 결정했다.

우영상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그룹장은 "본인에게 꼭 맞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객의 세분화된 니즈를 반영한 49종의 요금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서비스의 전방위적 혁신을 통해 고객의 모바일 라이프스타일에 색다른 가치를 덧입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LG헬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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