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수소 보급 늘리는데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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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20-01-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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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킨지 보고서, 2030년까지 수소 이용 기기 원가 최대 50%까지 감소

  • 수소위원회 CEO 정기총회 참석…글로벌 기업과 협력 방안 논의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미래 에너지 시대를 이끌어 나갈 수소 보급을 늘리는 등 수소 산업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채 사장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차 수소위원회 CEO(최고경영자) 정기 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전했다. 2017년 1월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전 세계 수소 산업 전반에서 대규모 상용화를 실현하고 수소·연료전지 분야 투자, 정책 지원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채희봉 사장은 이 자리에서 쉘, 토탈, 아람코 등 글로벌 기업 수장들과 에너지 수송·금융 분야 사업 협력,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추진 전략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총회에서 수소위원회가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를 통해 내놓은 수소 비용 로드맵 분석 보고서가 주목을 받았다. 보고서는 향후 수소 생산·수송·제품 제조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2030년까지 수소 이용 기기 대부분의 원가가 최대 50%까지 감소하는 등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했다.

채희봉 사장은 "수소위원회의 빠른 성장세와 맥킨지 보고서의 전망을 반영하듯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주요 국가들이 에너지 전환 계획에 수소를 핵심 아이템으로 설정하고 보급 목표를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미래 에너지 시대를 이끌어 나갈 수소 산업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차 수소위원회 CEO(최고경영자) 정기 총회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첫줄 왼쪽 세 번째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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