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설 연휴 교통대책…수송가능 인원 평소보다 20%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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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20-01-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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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시외버스, 철도, 항공 운행횟수 1일 290회 증편…1일 수송인원 20만명

바삭바삭…설 앞두고 분주한 임실 한과 공장 = 설을 앞둔 20일 전북 임실군 삼계면의 한과 공장에서 가족으로 구성된 직원들이 한과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부산시는 설을 앞두고 귀성·귀가객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21일 발표했다. .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4일부터 27일까지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 및 성묘객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하게 된다. 

부산시는 대중교통 수송능력 증대, 시내버스 운행시간 연장을 통해 귀성객과 귀가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연휴기간 중 고속버스, 시외버스(동·서부), 철도·항공의 운행횟수를 당초 1일 2137회에서 2427회로 290회 증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만석 기준으로 하루 수송가능 인원이 평소보다 4만2000여 명이 늘어난 21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2개 노선(49번, 심야 1002번)의 운행시간을 밤 12시까지 연장하고, 부산역을 경유하는 2개 노선 심야 1001번·1004번 운행시간을 새벽 1시 30분~40분까지 연장 운행해 밤늦게 부산에 도착하는 귀성객의 편의를 제공한다.

시내 교통혼잡예상지역과 공원묘지 주변에 교통경찰 등을 집중 배치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하고, 귀성객을 위한 주택가 주차장은 학교운동장 및 관공서 주차장 등 545개소 5만3373면을 개방한다.

21~27일 재래시장, 대형마트, 철도역 및 버스터미널, 주요교차로, 공원묘지 등 58개소에 부산지방경찰청 및 관련단체(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부산지부)의 협조를 통해 교통관리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할 계획이다.

부산지방경찰청에서는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허용 구간을 정해 교통활동을 전개하고 교통법규위반 차량에 대해 엄정히 단속할 예정이다.

설 연휴 동안 영락공원과 추모공원 등에 많은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묘객을 위한 특별 수송대책과 함께 주차편의도 제공한다.

연휴 기간 ‘영락공원·실로암·천주교·대정·백운1·백운2·추모공원’의 7개 공원묘지 방면에 26개 노선 210대의 시내버스가 배치된다. 기장군 11번 마을버스도 노선을 임시변경(동부산대학교~고촌역~실로암공원)하여 1월 24일부터 1월 27일까지(4일간) 운행한다.

공원묘지 주변 인근 학교 및 공터 등을 활용해 임시주차장 5046면을 확보해 성묘객의 주차편의를 제공한다.

설 연휴 교통정보는 국토교통부, 도로공사, 철도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 한국도로공사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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