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몽마르트 파파'부터 '에릭클랩튼'까지…1월 극장가, 다큐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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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1-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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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다큐멘터리 영화가 대거 개봉한다.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전 세대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는 4편의 다큐멘터리는 적은 개봉관 수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입소문을 몰고다니는 중. '몽마르트 파파'부터 '파바로티' '사마에게' '에릭 클랩튼: 기타의 신'까지 4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소개한다.

먼저 새해 개봉한 다큐멘터리 '몽마르트 파파'(감독 민병우)는 미술교사로 평생을 산 아버지가 은퇴 후 인생의 꿈인 몽마르트 언덕 화가가 되기 위한 도전과 열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아들이자 감독 민병우가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아버지 민형식의 퇴임 이후의 삶을 추적하며 시작된 작품이다.

1월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사진=영화 '몽마르트 파파' '파바로티' '사마에게' '에릭클랩튼' 메인 포스터]


주인공인 아버지 민형식이 몽마르트 거리화가가 되기 위해 프랑스로 떠나는 과정, 그리고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몽마르트 언덕에서 화가로 변신해 그림을 그리는 모습까지 관객들에게 마음속 담아둔 꿈에 대한 열정을 뜨겁게 달구고 희망과 용기를 전달한다. 또 고흐, 샤갈, 달리, 모네, 로댕의 미술관 투어는 물론 에펠탑, 에즈, 에트르타, 니스 등 프랑스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내 인상 깊다.

이어 '파바로티'(감독 론 하워드)는 역사상 최초 클래식으로 음악 차트 올킬 신화를 만든 슈퍼스타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첫 이야기. 현재까지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한 테너로 손꼽히는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클래식, 팝 등 장르를 뛰어넘어 문화계의 한 획을 긋는 선구자가 되기까지,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거장의 삶이 생생한 영상으로 담겨 극장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 '뷰티풀 마인드'의 론 하워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실화에 생생한 숨결을 불어넣으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1월 1일 개봉 이후 꾸준한 관객수와 높은 좌석판매율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절찬 상영 중.

오는 23일 개봉하는 '사마에게'(감독 와드 알-카팁·에드워드 와츠)는 용감한 저널리스트인 ‘와드’ 감독이 그동안 미디어가 절대 보도하지 않았던 자유를 빼앗긴 도시 알레포의 참상을 가장 깊숙한 곳에서 전하는 감동 다큐멘터리이다.

칸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시작으로 전세계 영화제에서 60개 이상의 상을 받으며 국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자비한 폭격과 빗발치듯 쏟아지는 총탄의 위험 속에서 자신이 사랑했던 자유의 도시 알레포를 지키기 위해 남아 싸운 와드 감독의 용감한 모습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며 다큐멘터리계의 거장 마이클 무어 감독, 배우 케이트 블란쳇, 에밀리아 클라크, 정우성까지 국내외 셀럽들의 찬사도 이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하는 '에릭 클랩튼: 기타의 신'(감독 릴리 피니 자눅)은 로큰롤 명예의 전당 최초 3번 연속 입성, 그래미 어워드 총 18번 수상이라는 이력을 가진 살아있는 전설 에릭 클랩튼의 인생 블루스를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제89회 전미비평가위원회 시상식 TOP 다큐멘터리를 수상하고 제61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음악 영화에 노미네이트되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신이라 불리는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에릭 클랩튼의 인생을 영화 속에 담아내며 그의 음악처럼 뜨겁고도 서정적인 인생 블루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삶의 소중함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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