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명 "개그콘서트 보고 코미디언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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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1-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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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탠드업]


장애인 스탠드업 코미디언 한기명이 화제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한기명이 출연했다.

그는 코미디언을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해 "교통사고로 인해 식물인간으로 반년을 있었다"며 "깨어나서 처음 본 프로그램이 개그콘서트였다. 이걸 보고 사람들에게 웃음과 재미, 감동을 줄 수 있는 직업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기명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K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스탠드업'에 출연해서 관심을 모았다.

당신 한기명은 자신을 ‘뻔.장.코’(뻔뻔한 장애인 코미디언)이라고 소개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한기명은 19년 전 태권도학원 차에서 내리던 중에 차가 그를 못 보고 출발해서 사고를 당했다. 그는 이 사고로 식물인간 상태로 6개월을 보냈고, 이후 지체장애와 뇌병변장애를 판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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