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브라우저 ‘웨일’, 전국 PC방에 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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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1-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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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브라우저 ‘웨일’이 전국 PC방에 설치된다.

네이버가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이하 IPCA)와 안전한 PC방 보안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IPCA는 국내 최대 규모인 전국 약 1만 여 곳에 이르는 인터넷PC방들이 가맹 중인 국내 인터넷PC방 대표 단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활용해 보다 안전한 PC·인터넷 사용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IPCA는 네이버 웨일을 가맹점 내에서 제공되는 PC의 기본 브라우저로 제공하게 되며, 네이버는 이에 최적화된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및 관련 기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OS 기술 지원 만료로 인해 예상되는 PC방 점주들의 비용 부담 역시 한층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는 세이프 브라우징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피싱 및 파밍 사이트 등 불법 프로그램 설치를 미리 차단하고 루킹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 등이 탑재돼 보안 수준이 높다고 네이버는 강조했다.

김병수 IPCA 중앙회장은 “회원 PC방에 한해 보급하게 될 네이버 PC방 전용 웨일 브라우저는 언제든지 무료로 다운 받아 설치할 수 있는 혜택을 받으실 수 있으며,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PC방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한 보안환경에서 안심하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회원 PC방 의견을 토대로 네이버와 공동으로 PC방 보안 환경에 적합하도록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자세한 보급 일정은 추후에 인문협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이번 MOU를 통해 인터넷PC방 방문객들이 운영체제(OS) 기술 지원 종료에 따른 브라우저 보안 우려 없이, 웨일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브라우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와 김병수 사단법인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중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가 안전한 인터넷PC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사진=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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