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전국 지하철 5G 확대… 광주 전 노선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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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0-01-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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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율적 통신망 구축 위한 공동 구축 추진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광주광역시 지하철 전 노선에 5G 설비를 공동 구축해 서비스 개통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통 3사는 수도권과 전국 광역시 지하철 철도·역사 내에 5G 서비스 개통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1월 첫째 주를 기준으로 광주광역시 지하철 1개 노선 20개 역사를 포함한 지하철 운행 전 구간에 5G 서비스 개통을 완료했다.

지하철 통신망을 구축할 때는 어두운 선로 내에 광케이블, 급전선, 전원설비 등 5G 기반 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 수반된다. 안전 문제로 인해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새벽에만 장비를 설치할 수 있어 물리적인 시간도 많이 소요된다. 때문에 이통 3사는 효율적인 통신망 구축을 위해 공동 구축을 추진 중이다.

5G 공동 구축 시 주관사는 지하철 공사 등 담당 기관과의 공사 인허가 협의 및 광케이블, 급전선, 전원 설비 등의 기반시설 공사를 전담하고, 주관사가 기반 공사를 마치면 주관사와 참여사가 각 사의 기지국 장비를 설치·연동해 네트워크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통 3사는 올해 3월까지 대구와 대전, 부산 지하철 전 노선에 5G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연말까지는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지하철 어디서나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지하철 2호선과 3호선, 6호선, 8호선, 경의중앙선 등 일부 구간에 5G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사진=이통 3사 공동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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