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유해성 논란’ 쥴랩스 입장문 발표…“한국 사업 조정하고 재구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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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1-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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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판매 실적은 기대 이하"

이승재 쥴랩스 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5월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쥴 담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에서 중심에 선 쥴랩스가 향후 한국시장과 운영 방향과 관련해 “우리는 한국내에서의 사업을 조정하고 재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6일 쥴랩스 미국본사는 입장문을 내고 “현재 포트폴리오상 한국의 성인 흡연인구의 수요 충족이라는 관점에서 판매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쥴랩스가 발표한 입장문은 다음과 같다.

쥴 랩스(JUUL Labs)의 사명은 전 세계 10억 명의 성인 흡연자들을 일반 담배 사용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것입니다.

작년 말, 쥴 랩스는 전자담배 카테고리와 조직을 재정비하기 위하여 글로벌 차원에서 대대적인 조직개편 과업에 착수하였습니다. 이는 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규제당국, 공중보건당국 및 그 외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하여 사회적 신뢰를 제고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성인 흡연자에게 담배의 대안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를 실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중대한 조치들은 글로벌 차원에서 우리의 사명을 지속적으로 완수하기 위하여 필수적입니다.

글로벌 기업으로 우리의 핵심적 우선순위는 미국에서의 PMTA 프로세스(FDA Tobacco Application)에 초점을 맞추고 신규 투자가 기술 영역에 집중되도록 하며, 청소년의 접근 위험성을 차단하고, 우리의 제품이 목표로 하는 성인 흡연인구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데 있습니다.

그에 따라, 저희는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각 국가에서, 지역적으로 사업운영방식을 재편할 최선의 방법을 검토하고, 지역마다 개별적인 조정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에서는 우리의 사업운영 및 전략을 검토하는 과정 중에 있으며, 현재 임직원들과 긴밀하게 협의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2019년 5월 대한민국 시장만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한 이래로, 현재 포트폴리오상 한국의 성인 흡연인구의 수요 충족이라는 관점에서 판매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한국내에서의 사업을 조정하고 재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의 사업을 글로벌 및 지역적 차원에서 최선의 방향으로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의 글로벌 조직개편에 따른 것입니다. 우리는 한국에서 장기적인 미래에 완전한 사명감으로 사업에 전념할 것이며 또한 그에 대해 낙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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