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배송 키운다"…11번가, '오늘장보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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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0-01-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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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러스·GS프레시 3만7000개 상품 대상

  • 설 당일 제외 연휴에도 당일 배송 혜택

11번가는 16일 홈플러스와 GS프레시의 마트 상품을 당일 배송 받을 수 있는 '오늘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사진=11번가 제공]


11번가가 기존 운영되던 '당일배송관'을 새단장한 '오늘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커머스 업계에 초고속·극신선 배송 서비스 바람이 불면서 당일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11번가는 16일 홈플러스와 GS프레시의 마트 상품을 당일 배송 받을 수 있는 '오늘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늘장보기는 기존에 운영돼 온 당일배송관을 새단장한 것이다. 쉽고 빠르게 주문이 가능하도록 UX(사용자 경험)를 개편하고 모바일 앱 11번가 첫 화면 상단 탭에 노출됐다.

특히 배송지를 입력해두면 주문 시 당일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하루 6번, GS프레시는 하루 8번 배송한다.

오늘장보기 서비스를 통해 계란, 두부, 우유, 채소, 육류, 수산물 등 당일 배송이 필요한 신선식품을 비롯해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홈플러스와 GS프레시의 총 3만7000여개 상품이 판매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단 상품과 행사 상품, 1+1 상품, 균일가 상품 등도 있다. 최근 11번가에서 구매한 상품 정보 등을 바탕으로 고객별 맞춤 상품도 추천해준다.

11번가 관계자는 “마트 상품의 경우 당일배송으로 구매하려는 고객이 많다”며 “당일배송 서비스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장보기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홈플러스와 GS프레시 상품을 각각 4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2장씩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4만원 이상 구매 시, GS프레쉬는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된다.

설날 당일인 25일을 제외하면 명절 직전과 연휴 기간에도 당일배송이 가능하다.

당일배송 상품 중 11번가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것은 배송이 편한 쌀이었다. 지난해 11번가 당일배송 전문관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결제금액 기준)은 쌀, 과자, 과일, 돼지고기, 수입쇠고기 순이었다.

올해 1일부터 13일까지 기간에도 쌀, 수입쇠고기, 과자, 채소가 많이 팔리고 있다는 게 11번가 측의 설명이다. 가장 많은 금액을 결제한 고객은 40대 여성(25%)과 30대 여성(23%)이었다.

안정은 11번가 포털기획그룹장은 "올해 다양한 제휴사들을 영입해 오늘장보기 서비스의 상품 경쟁력을 높여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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