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 점검 간담회…"부산·대구·인천 진척 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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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0-01-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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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세종시서 '2020년 1차 시·도 간담회' 실시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실적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17개 시·도 국장이 참여하는 '2020년 1차 시·도 간담회'를 오는 16일 세종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는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작년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추진 계획을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작년 12월까지 총 284곳의 뉴딜사업을 선정했고, 이 중 95개 사업을 착공했다. 각 사업지를 구성하는 단위사업 기준으로는 총 216개 사업지가 착공됐고 46개는 준공됐다.

국토부는 작년 시·도별 사업 추진 실적을 점검한 결과, 충남·전남·경남·제주 등은 우수한 실적을 보였지만, 부산·대구·인천 등은 다소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 실적을 고려해 올해 신규사업 선정 시 시·도별 예산 배분에 나설 예정이다.

실적이 부진한 시·군·구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 만회 대책을 수립하게 하고, 미흡한 경우 올해 신규 사업 선정에서 배제할 계획이다.

부진한 지자체는 △서울 강북·관악·동대문·은평 △부산 강서·금정·동래·북구·사하·서구·중구 △대구 동구·서구 △인천 계양·동구·부평·서구·옹진군·중구 △광주 동구 △대전 유성·중구 △울산 남구·울주군 △경기 안산·화성 △강원 삼척·태백 △전북 익산·정읍 △경북 고령 △경남 거제 등이다.

국토부는 올해 중앙정부 선정 사업의 경우 수시 접수해 3월, 6월, 12월에 선정하고, 시·도 선정 사업은 공모를 통해 9월 말 선정한다. 자세한 일정과 기준 등은 이달 21일 설명회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뉴딜사업 4년 차에 접어든 만큼 지자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사업 관리를 면밀히 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속도감 있게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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