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반도체 특화 대학', 경기도 안성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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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1-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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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리텍 안성 캠퍼스, '반도체 융합 캠퍼스'로 출범

경기도 안성에 국내 유일의 '반도체 특화 대학'이 문을 열었다.

고용노동부 산하 직업교육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폴리텍)은 15일 안성 캠퍼스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반도체 융합 캠퍼스'로 전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융합 캠퍼스는 국내 첫 반도체 특화 대학으로, 반도체 장비설계과 등 6개 학과가 있다. 반도체 제조 공정을 실습할 수 있는 공동 실습장(러닝 팩토리)도 운영한다.

폴리텍은 반도체 융합 캠퍼스와 반도체 관련 학과를 둔 다른 캠퍼스를 연계 운영해 오는 2025년까지 6190명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있기 전부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와 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알고, 산업계와 뜻을 모아 반도체 융합 캠퍼스 출범을 준비해왔다”며 “앞으로도 산업 변화에 먼저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도 “우수한 인재는 기업을 키우고 기업의 성장은 다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며 “반도체는 물론 산업 전반에서 필요로 하는 혁신 인재가 지속해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캠퍼스 출범식에는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이재갑 장관,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폴리텍 안성 캠퍼스, '반도체 융합 캠퍼스'로 출범[사진=한국폴리텍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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