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팟티 유저 리포트' 공개... 이동하면서 가장 많이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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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20-01-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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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팟티(PODTY)'가 유저의 이용 행태를 분석한 '팟티 유저 리포트'를 공개했다.

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릭엔은 지난해 12월 5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팟캐스트 팟티의 유저 이용 행태와 서비스 만족도를 분석한 '팟티 유저 리포트'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팟티는 '모빌리티 환경'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청취 장소로 대중교통과 자동차 실내(45%)등 모빌리티 환경이 1위로 꼽혔으며, 다음으로 집안(43%)과 사무실(12%)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유저 5명 중 1명(21%)은 자동차에서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등을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해 팟티를 청취한다고 답했다.

주 이용 연령층은 30대 이하의 젊은 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30대(44.4%)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10대와 20대(27.3%), 40대(20.2%), 50대(7.1%), 60대 이상(1%) 등이 뒤를 이었다.

주 청취 시간대는 퇴근 시간인 오후 6시부터 자정 이전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18.2%'가 주 이용 시간대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로 꼽았으며, '22.2%'가 '오후 9시부터 자정 이전'이라고 답했다.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2시간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유저의 '43.4%'가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팟티를 청취한다고 답했으며, 3시간 이상 청취한다는 유저도 '35.4%'에 달했다.

프릭엔은 '팟티'를 오랜 시간 이용하는 유저들을 위해 인기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팟티 초이스'와 같은 추천 기능과 플레이 리스트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영상 콘텐츠에 대한 유저와 AJ(오디오 자키)의 니즈를 반영해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 등의 채널에서 VOD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저 3명 중 1명(36.4%)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봤다고 응답했다.

유저가 '팟티' 서비스에 만족한 점으로는 '오류 없는 편리한 사용성(35.3%)'이 1위로 꼽혔다. 2위는 '깔끔한 앱 및 웹 디자인(35.3%)', 3위는 '풍부한 방송 콘텐츠(20.2%)'가 꼽혔다.

팟티는 지난해 9월에 앱 다운로드 수 100만을 돌파했다. 콘텐츠도 지속해서 늘어, 1만 5000개의 유효 채널과 600만개의 에피소드를 보유하고 있다. 연간 재생 수는 약 2억이며, 최근 한 달 기준으로 약 500만을 재생 수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영종 프릭엔 대표는 "오디오 콘텐츠의 소비는 개인의 취향과 관심을 기반으로 한다. 개인에게 더 많은 콘텐츠를 추천하고 연결할 수 있도록 '팟티'를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라며 "또한, 광고 서비스, 프리미엄 유료 콘텐츠, 라이브 방송 등 창작자의 활동을 후원하기 위한 방안도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릭엔은 다양한 전문 분야의 1인 크리에이터를 발굴과 육성하는 아프리카TV의 자회사로 전문 강의 채널 ‘아프리칼리지’와 팟캐스트 ‘팟프리카’와 '팟티', 숏 VOD 앱 '프리캣'을 운영하고 있다.
 

팟티 유저 리포트[사진=아프리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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