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바이오사이언스, JEOL과 생화학 분석장비 도입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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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1-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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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독점 공급

함은경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우)와 사이토 신 제올 의료기기사업운영 총책임자가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W바이오사이언스 제공]

JW홀딩스 손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진단분석장비 전문기업인 제올(JEOL)과 생화학 분석장비에 대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올의 생화학 분석장비 전 모델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진단시약 연구개발(R&D) 기술력을 활용해 자체 시약 연구 개발에 나선다.

제올은 1946년에 설립된 진단 분석장비 전문업체로, 전자광학기기와 계측기기, 반도체 장비 등을 개발·판매 중이며, 일본 내 생화학분야 시장점유율 1위인 업체다.

JW바이오사이언스가 이번에 도입하는 생화학 분석장비는 JCA-BM6010, JCA-BM6070, JCA-BM8000 시리즈로 혈액, 소변 등 다양한 검체를 화학적인 방법으로 검사해 질병 유무를 진단하고, 치료의 효과까지 파악이 가능한 장비다. 상위 모델인 JCA-BM8000 시리즈의 경우 시간당 최대 9000개의 바이오마커(단백질이나 DNA, RNA(리복핵산), 대사 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 테스트가 가능하다.

이 제품들은 독자적인 마이크로 볼륨 기술을 적용해 검사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으며, 경쟁품 대비 유지보수가 간편해 경제적인 운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컴팩트형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사용자의 동선을 최소화시킨 것도 장점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앞으로 생화학 진단시약 개발을 본격화해 일본 등 대부분 외국산이 차지했던 국내 진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진단기기를 도입해 JW의 다양한 진단시약들을 연구하고 상용화시킬 것”이라며 “차별화된 영업∙마케팅 전략으로 생화학 분석장비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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