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중동 리스크 우려↓ 닛케이 이틀째 상승…중국증시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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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0-01-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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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0.47%↑상하이종합 0.08%↓... 대만 가권 0.45%↑

10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에서 일본 증시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가 잦아들며 상승한 반면, 중국 증시는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이틀째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70포인트(0.47%) 오른 2만3850.57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6.11포인트(0.35%) 상승한 1735.16에 장을 마쳤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경계감이 수그러들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여기에 전날 미국 증시의 상승과 외환시에서의 엔화 약세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중국증시는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59포인트(0.08%) 하락한 3092.29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8.32포인트(0.17%) 하락한 10879.84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는 8.95포인트(0.47%) 내린 1904.19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중국 자연자원부가 중국 석유·가스 개발 탐사 시장에 5월부터 외자, 민영기업 진입을 허용한다는 소식에 그동안 시장을 독점해 온 중국 3대 국영 석유메이저인 시노펙, 페트로차이나 등을 비롯한 정유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춘제 연휴를 앞두고 소비 기대감에 주류주가 '나홀로 강세'를 보였다. 구징궁주(5.9%), 루저우라오짜오(3.4%), 우량예(2.1%), 구이저우마오타이(0.88%) 등 주가가 올랐다.

미·중 양국간 1단계 합의 서명 기대감이 이미 증시에 반영된 가운데 시장은 별다른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며 관망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15대 총통선거를 하루 앞둔 대만 가권지수는 54.02포인트(0.45%) 상승한 1만2024.65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12분 기준 약 0.2% 오른 2만8620선에서 거래 중이다.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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