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실적 개선 기대...6만원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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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1-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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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증권]


삼성전자가 2일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5만8000원까지 상승한 삼성전자가 6만원도 돌파하지 않을까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58%(900원) 상승한 5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예상을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4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5% 감소한 59조원을, 영업이익은 34.3% 감소한 7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는 최근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6만원부터 7만원 사이로 내다봤다. KTB투자증권과 7만원, 유안타증권은 7만2000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숭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사이클이 이제 바닥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반도체 부문은 2020년 실적 개선폭이 가장 크기 때문에 삼성전자 주가도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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