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희망퇴직 실시…“현 상황 극복 위한 불가피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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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김민석 기자
입력 2020-01-0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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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근속연수 1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희망퇴직 접수를 받는다. 

신한카드는 이날 사내 공문을 통해 “조직의 생존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희망퇴직은 회사와 직원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이자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 차원의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정된 재원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출연 가능한 최고 수준의 금전적 보상과 함께 재채용·재취업 프로그램의 잔여 TO를 모두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가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배경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카드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익은 4111억원으로 전년 동기(3955억원) 대비 3.9% 늘었지만 가맹점 수수료 수익은 1조569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0억 원 감소했다.
 

[사진=신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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