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 대신 HW·SW 통합 솔루션으로 이용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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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01-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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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기업 위한 HW·SW 통합 블록체인 플랫폼 '후바 2.0' 출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후바(huba)’를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지난해 블록체인 플랫폼 후바를 출시해 기업 업무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환경을 구축하고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공공, 금융, 제조, 유통 분야에서 문서 관리, 문서 증명 서비스, 유통 이력 관리 등 다양한 개념 검증 작업을 완료했다.

블록체인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물리 인프라 위에 가상화 기술과 하이퍼레저 패브릭과 같은 블록체인 프레임워크를 올려 블록체인 환경을 구성하고, API와 SDK를 이용해 앱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형태로 구축된다.

후바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데이터센터+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이퍼레저 패브릭 플랫폼을 통합해 블록체인과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하는 어플라이언스(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 제공하는 솔루션)다. 빠른 도입으로 즉시 블록체인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능 선택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편리한 모니터링·관리 시스템도 지원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에 따르면, 후바를 통해 블록체인 도입과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시간을 절감하고, 블록체인 서비스(BaaS)를 도입하면 발생하는 데이터 보안, 단일 사업자 종속성 등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후바 2.0은 스마트 운영관리 도구를 통한 효율성과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고, 하이퍼레저 패브릭과 호환성을 강화했다. 향후에는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기반 블록체인 환경 구축과 관리 기능도 추가할 방침이다. 또한 개인정보와 같은 민감한 정보를 기업 오프라인 저장소에 보관하는 기술을 추가하는 등 기업을 위한 서비스로 단계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관호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DX사업본부장은 "블록체인 시스템을 구축할 때는 정책, 기술 및 관리 관점이 모두 고려되어야 하며, 블록체인 기술의 지속적인 도입과 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특히 개발자, 운영자의 편리성이 중요하다"며 "후바를 도입하면 인프라, 플랫폼 문제 해결은 물론 관리 포인트 일원화를 통한 효율적인 모니터링, 운영이 가능하다. 다양한 프로젝트 개념 검증 경험, 파트너와 협업으로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위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바 2.0 대시보드 화면.[사진=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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