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2020년 중기부, 디지털 경제로 대전환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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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1-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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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공장·스마트상점·스마트서비스가 핵심"

  • "K-유니콘 프로젝트로 2022년까지 유니콘 기업 20개 배출"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목표는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3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스마트상점 라운지엑스에서 공개 간부회의를 개최하며 이처럼 말했다.
 

3일 서울 역삼동 레귤러식스 라운지엑스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현장 간부회의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박 장관은 "지난해는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 어려움이 있었다. 작은 것을 연결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했다면, 올해는 작은 것을 연결하는 힘을 가지고 디지털 경제로 대 전환한다는 관점의 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스마트상점 라운지엑스는 로봇 바리스타와 무인 로봇 서빙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집약된 미래형 레스토랑으로, 푸드테크 스타트업인 육월이 운영하고 있다. 박 장관이 주문한 커피를 로봇 바리스타가 핸드 드립으로 만들고, 완성된 커피를 로봇이 서빙해 눈길을 끌었다.

중기부의 2020년 정책 구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중소기업,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스마트 대한민국을 구현하기 위해 스마트공장의 확산, 스마트서비스 도입, 스마트상점 도입 등을 추진한다.

둘째, 온라인 쇼핑이 급격히 증가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대응할 수 있도록 1인 소상공인 미디어 플랫폼의 구축,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해 온라인 활용역량을 강화한다.

셋째,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중소기업 복지 플랫폼 구축 및 공공조달 상생협력 제도를 도입해 상생과 공존을 계속 확대해 나간다.

넷째, 지역 혁신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규제자유특구를 추가 지정하고, 규제자유특구에 대해 기술 및 서비스의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인프라 구축, 시제품 고도화 등을 지원한다.

다섯째로 사상 최대의 투자실적, 유니콘 기업의 급격한 증가 등 제2벤처붐을 바탕으로 오는 2022년까지 유니콘 기업 20개사 배출을 위한 K-유니콘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등 '벤처 4대 강국' 진입을 추진한다.

박 장관은 "내년도 정책의 핵심은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소상공인을 위한 스마트상점, 벤처기업·스타트업계에서 주도하는 스마트서비스로 요약할 수 있다"면서 "스마트상점이 도입되면 고용 규모 축소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최근 로봇이 서빙하는 스마트식당에 방문한 적 있는데 고용이 줄지 않고 오히려 매출이 늘었다고 한다. 종업원이 무거운 음식을 나르지 않아도 돼 손님에게 훨씬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고객 만족이 높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과 브랜드K는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일로, 변함없이 추진하겠다"면서 "2020년 시작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는 예비 유니콘 200개를 선정해 스타트업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스타트업), 데카콘(기업가치 10조원 스타트업)으로 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신년 정책 구상은 중기부 최고기술책임자(CTO)라고 불리는 차정훈 창업벤처실장이 발표했다.

중기부는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과 데이터, 5G 및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집중 추진한다.

스마트서비스를 도입해 사물인터넷(IoT), AI,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제품의 문제, 부품의 교체 시기 등을 사전에 알려주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개의 시범상점가에 스마트 오더, 스마트 미러, 스마트 맵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상점을 조성한다.

박 장관은 가까운 시일 내에 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서비스의 현장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중기부는 이날 새해 첫 간부회의가 스마트상점에서 열린 것에 대해 부 출범 3년차를 맞아 중기부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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