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산물 방사능 등 유해물질 검사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흥서 기자
입력 2020-01-03 09: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19년 검사결과 전반적으로 안전, 동물용 의약품 기준초과 1건 긴급회수 폐기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은 3일 지난해 관내 유통 수산물 대상으로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소래포구, 연안부두 어시장을 비롯하여 마트에서 판매되는 수산물 325건을 대상으로 방사능, 중금속, 동물용 의약품, 패류독소 및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324개 제품은 모두 기준에 적합했고 우럭 1건에서 동물용의약품인 트리메토프림이 기준 초과 검출되어 즉시 허가관청에 통보하여 긴급 회수폐기토록 했다.

인천시, 수산물 방사능 등 유해물질 검사 강화[사진=인천시]


특히, 연구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중심으로 유해물질을 꾸준히 감시하고 있으며, 방사능 검사결과는 2주에 한 번씩 식약처 홈페이지「국내 유통식품 방사능 검사 현황」에 공개해 왔다.

최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더욱 가중됨에 따라, 식약처 지원을 받아 방사능 분석 장비를 추가했으며,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위한 국고보조금을 신규 확보했다.

또한, 기존 50종 동물용 의약품 검사항목에 디아베리딘 등 12종을 추가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유해물질 검사항목을 확대하여 수산물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수산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소비가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안전관리를 강화해 시민에게 보다 안전한 수산물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