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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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19-12-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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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사진=경기도의회 제공]


1360만 경기도민 여러분! 희망찬 경자(庚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여러 가지 힘든 여건 속에서도 경기도의회에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기해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뜻깊은 해였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정부가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사회재난으로 규정해 이를 줄이고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추경을 통해 국민 안전 대책 마련과 경기 대응, 그리고 민생 지원에 힘을 쏟아 부었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3학년부터 단계적 무상교육을 하는 방안을 확정해 오는 2021년부터는 고교 전원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전면 확대 시행키로 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이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조속한 사과와 배상은커녕 정치적인 이유로 보복 수출규제까지 단행했습니다. 이에 경기도의회는 도민과 함께 일본의 경제 보복 철회 촉구 시위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진행하며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노딜(no deal)로 끝난 가운데 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미‧중 무역전쟁, 고용시장 악화, 양극화 심화,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경제침체에 따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농축어업인 등 서민들의 어려움도 많은 한 해였습니다.

경기도의회는 이러한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소통과 상생을 통한 공존의 정치를 펼쳐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31개 시․군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경자년에는 경제 활성화는 물론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도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360만 경기도민 여러분!

‘사람중심, 민생중심’ 경기도의회가 소통과 상생을 통한 공존의 정치로 의회다운 의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부의장으로서 주어진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지방의 권한과 기능, 재원을 대폭 강화하고, 강력한 재정분권을 통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평화교류경제추진 사업 확대 등 경기도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중심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늘 처음처럼 서민과 약자를 위한 정책을 만들고, 혁신교육을 통한 공평한 경기교육을 만들기 위해 교육환경 개선에 힘쓰겠습니다. 더불어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합동청사가 완공되는 경자년에도 안전하고 희망찬 새로운 경기도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경자년 새해에는 도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는 축복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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