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천여개 재건축·재개발 정보 한눈에…종합정보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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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9-12-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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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개발·재건축·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한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


국토교통부는 지난 30일 정비사업에 대한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시정비사업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시정비사업 종합정보시스템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시행되는 재개발·재건축·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한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스템은 국내 최초 전국 2000여개 정비구역의 전수조사 및 공적서류 수집을 통해 구역별 현황 등 다양한 정보와 통계, 편익 기능을 관리·제공한다. 이를 통해 정비구역 조회, 구역별 정보 제공, 공공지원 민간임대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간 정비사업 관련 정보를 사업주체인 지방자치단체가 개별적으로 관리해옴에 따라 발생했던 정보 부정확성과 정보 수준의 차이로 인한 사업 관리 문제점이 해소될 전망"이라며 "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수반되던 자료 취합과 분석 과정의 비효율을 개선해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정비구역, 구역별 기초정보, 추진단계, 사업계획, 조합운영현황 등 정비사업 관련 80여가지에 이르는 정보를 광범위하게 취급하고 있어, 관련 정보의 분석과 활용 가치를 극대화 시켰다는 것이 국토부 측 설명이다.

국토부는 도시정비사업 종합정보시스템을 지속가능한 정보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자료 조사·검증 작업의 체계화,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 개선, 다양한 신규통계 및 인포그래픽 구현 등을 통해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비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 증진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정보의 수준과 범위를 검토, 내년 상반기 중 시스템을 국민에게 공개한다.

이재평 국토부 주택정비과장은 "정확한 정보의 중요성이 점점 커짐에 따라 이번에 구축한 정보 시스템이 정부 정책의 품질 향상을 통해 국민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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