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계, 유튜브 연계 학습 프로그램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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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9-12-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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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유튜브 세대’를 위해 교육업계가 유튜브에 집중하고 있다.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대 이용자의 82%가 유튜브를 매일 사용한다는 결과도 있다. 이에 초중고 교육기업들은 유튜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과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금성출판사의 초등 온라인 학습 사이트 푸르넷 아이스쿨은 인기 에듀케이션 크리에이터의 컨텐츠를 만날 수 있는 ‘크리에이터 클럽’을 선보인다. 푸르넷 아이스쿨 회원이라면 정브르, 샌드박스 에듀케이션, 헬로음이유니, 하루아루TV 등 교육에 재미를 더한 에듀 크리에이터들의 영상을 광고 없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학생들이 스스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촬영한 동영상을 올려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나도 크리에이터’ 메뉴를 제공한다.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컨텐츠를 올리고 댓글을 달 수 있으며, 푸르넷 초등학생 회원들끼리 공유하는 만큼 안전한 소통이 가능하다.

메가스터디의 초등 인터넷 강의 ‘엘리하이’는 초등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크리에이터와 손잡고 비교과 강의 콘텐츠를 구축했다. 기발한 실험 콘텐츠로 유튜브 구독자 320만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허팝은 엘리하이에서 ‘허팝의 엉뚱한 과학실험실’ 강의를 오픈했다. 초등 과학 교과서와 연계된 다양하고 흥미로운 실험으로 과학의 원리를 알려준다.

천재교육은 카이스트 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 ‘카이티비’와 함께 천재교육의 중학 수학 문제집과 고등 수학 문제집을 평가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4명의 카이스트 학생들이 24시간 동안 도서를 풀면서 도서의 특장점을 소개한다. 중고등학생들 눈높이에서 각 도서별 학습법, 학습 대상, 활용법에 대해 설명해 공감을 받고 있다.

방미향 금성출판사 푸르넷 총괄 이사는 “지금의 학생들은 컨텐츠를 만들고 자유롭게 공유하는 환경에서 자란 세대”라며 “교육기업들도 학생들이 학습에 흥미를 느끼면서도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을 선보이거나 유튜브를 활용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발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르넷 아이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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