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286.9%…전분기 대비 4.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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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1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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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MG손보, 금감원 권고치(150%) 미달

올해 9월말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RBC 비율)이 전분기 대비 4.5%포인트 상승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보험사의 RBC 비율은 286.9%다.

RBC 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보험업법에서는 RBC 비율이 100%를 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금감원의 권고치는 150%다.

먼저 3분기에는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등 기타포괄손익이 증가했고, 당기순이익 시현으로 가용자본이 8조원 늘었다.

반면 요구자본은 운용자산 증가에 따라 신용·시장위험액이 증가하면서 2조원 증가했다.

생명보험사의 RBC 비율은 301.2%로, 전분기(296.1%)보다 5.1%포인트 증가했다.

손해보험사는 260%로, 전분기(256.9%)보다 3.1%포인트 증가했다.

개별 보험사 가운데 롯데손보(141.4%)와 MG손보(136%)는 금감원 권고에 미치지 못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RBC 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자본확충과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도록 감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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