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한미 특전사 훈련은 참수작전' 보도에 "터무니없고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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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12-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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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개된 한미 특수부대 훈련 영상 확대해석 경계

미 국방부가 홈페이지에 공개된 한미 특수부대의 연합훈련 영상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23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군산 공군기지 등에서 지난 8∼11월 진행된 한미 연합훈련 영상을 '북한군에 대한 가상 습격훈련'이라거나 '참수작전'이라고 분석한 것은 터무니없고 위험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미 국방부가 이런 훈련을 진행했다거나, 우리 디지털 플랫폼에 이런 종류의 영상이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전날 일부 국내 언론들이 보도한 한미 특수부대 훈련 영상 공개와 목적에 대한 분석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그러나 VOA는 미 국방부가 올렸던 연합훈련 관련 사진이 여전히 미 국방 영상정보 배포시스템(DVIDS)에 남아 있다고 전했다.

전날 공개된 해당 훈련 사진과 동영상에서는 한미 특전사 대원들이 공중 낙하훈련을 하고, 대원들이 연막탄을 터뜨리며 건물로 진입하는 모습, '북한군 군복'을 입은 대항군과 교전하는 모습, 흰 옷을 입은 '요인'을 생포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미군 특수전 대원들이 치누크 헬기 강하 훈련을 위해 탑승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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